(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선으로 당국의 추가 완화 가능성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딩 슈앙 SC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CPI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CPI는 전년 대비 1.4% 올라 5월 수치인 1.2% 증가, 시장 예상치인 1.3%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딩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식품 가격 상승으로 6월 CPI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PI를 3% 이내로 유지하려는 정부 목표 안에서 올 연말까지 2%까지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증시 급락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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