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가통계국 "GDP 지표 부풀리지 않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부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2분기 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7%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표를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부인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2분기 GDP가 전년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성 대변인은 "우리가 GDP를 과대 추정한 일은 없다"며 "해당 지표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은 당국의 성장 지원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대변인은 "전반적인 경제가 안정되고, 개선 신호가 나오는 등 2분기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표 호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어렵게 달성한 상황을 굳건히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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