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아서 라오 신흥시장 채권 담당 공동 헤드는 증시 폭락에 따른 중국 당국의 과도한 시장 개입으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혁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왔지만, 이번 조처는 개혁이 지속할 것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외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가 중국 채권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받아야 했던 투자한도를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외국계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등은 중국 채권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리-강 리우 ANZ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조처는 "주가 폭락에도 중국의 자본계정 자유화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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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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