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中, 상반기 성장률 실제론 5%"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중국의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5%를 기록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씨티그룹의 조안나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실제로 발표된 것보다 낮을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온 것이 중국의 성장세 부진을 시사한다"며 "1분기 성장을 견인한 수출과 금융의 성장세가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공격적으로 정책을 펴야 경제 성장세가 안정화될 것"이라며 "외환정책을 제외하고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 또는 재정정책에 준하는 조치를 내놔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무역에 영향을 줌으로써 세계 성장률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중국발 충격은 일부 국가의 정책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