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정부는 7월 수출이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 전반적으로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션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션 대변인은 7월 수출이 국제 수요 둔화와 위안화 강세,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전년 실적의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1~7월 사이 수출도 작년보다 1% 가까이 줄었다.

상무부는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주 기준환율 산정 방식을 변경하며 위안화 절하에 나선 데다, 수출 부양을 위한 세제 혜택과 규제 철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션 대변인은 또 상무부가 올해 국가 대외 무역을 지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예상하는 것보다 대외 무역 상황이 다소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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