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씨티그룹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세계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다고 진단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전했다.

씨티그룹은 "위안화 약세는 미국과 다른 선진경제국들에서 (기준금리를) '더 오래 낮게 유지한다'(lower for longer)는 통화정책상의 주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또 위안화 약세는 신흥시장에서 여러 가지 잠재적 함의가 있다면서 국제 교역에서 보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는 대규모 흐름이 나타나면 글로벌 경제성장에 주요 하방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은 이어 "중국의 환율체제 변화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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