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스마트폰 부품기업인 순우광학테크(02382.HK)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기존 21.5홍콩달러에서 18홍콩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제프 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은 3억4천500만위안으로 최근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푸 연구원은 "올해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30%에서 22%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푸 연구원은 "다만 화웨이, 샤오미를 대상으로 한 점유율 상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국 내 고사양 스마트폰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순우광학테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6년에는 렌즈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CCM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머지않아 순우광학테크의 렌즈 부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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