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최근 둔화 우려가 증폭되는 경제 성장률을 6.5-7%대에서 안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투자은행인 UBS의 타오 왕 이코노미스트는 24일(미국 시간) "증시 약세가 2분기 경제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지만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이 6.5-7% 범위에서 안정되도록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은 여전히 기준 금리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은행 시스템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투자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이 6.8%로 낮아질 수 있지만,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경제의 경착륙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위안 환율은 연말에 6.5위안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UBS는 예상했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