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2분에 송고한 '中 선물거래소 투기 방지 대책 추가 발표' 제하 기사 중 네번째 문단의 지수선물 수수료 인상률을 '0.0223%'에서 '0.23%'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금융선물거래소(중금소)가 과도한 선물거래 투기를 막기 위한 또 다른 대책을 내놨다.

3일 중국증권망 등에 따르면 중금소는 우선 지수선물 일일 거래 한도 규정을 강화했다. 상하이·선전300, SSE50, CSI500지수 선물 계정의 하루 거래량이 매수·매도를 포함해 10계약을 넘으면 비정상 거래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금소는 또 지수선물 마진거래 기준도 강화했다. 레버리지 거래에 따른 시장 위험을 막고자 단순 헤지 이외 계약건의 증거금 비율은 기존 30%에서 40%로 높이고, 단순 헤지의 경우도 증거금 비율을 10%에서 20%로 높였다.

지수선물 수수료도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수수료는 거래대금의 0.0115% 수준이지만, 이를 0.23%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중금소는 지수선물 장기 미거래 계정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으로, 해당 계정이 개설된 기관에 이들 계정 보유 고객의 철저한 신원 확인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계정이 다시 선물거래에 나서려면 현행 거래소 규정을 숙지한 뒤 타인에게 대여, 위탁하지 않고 본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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