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 중에서는 중국 8월 수출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8월 수출이 전년대비 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8월 무역수지 전망치는 486억달러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지난 1일 한국의 8월 무역지표 발표 뒤 "국제 무역 수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1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가 동반 성장둔화에 빠진 가운데 한국, 중국 등 수출민감도가 높은 나라들의 지표가 나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전년대비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를 발표한다.

씨티은행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내년 4분기까지 2%를 밑도는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번 주 8월 신규대출 규모와 광의통화(M2)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8월 신규대출이 8천500억위안 규모로 전월에 비해 감소하고 M2는 1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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