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홍콩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부동산신탁사(REITs·리츠)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은 홍콩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리츠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다이와는 수익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분배하는 리츠는 현재 홍콩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주식의 시가총액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자산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상업용과 소매용 점포에서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이들 리츠의 기초 자산이 되는 부동산 가치는 최근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뛰어, 자산대비 부채 비율은 평균 2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와는 "일부 리츠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지원을 받는 데다 자본비용 절감도 누리고 있다"며 선진시장의 성장 전례를 볼 때 아시아의 리츠도 초대형 상업 부동산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와는 영회부동산펀드(0823.HK), 관군산업신탁(2778.HK) 등을 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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