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중국 상하이증시에 대한 우려로 8,000선을 다시 내줬다.

7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4.04포인트(0.18%) 내린 7986.5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전 장까지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하이증시가 낙폭을 차츰 확대하자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해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종가가 8,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승절 연휴를 마치고 3거래일 만에 재개장한 상하이증시가 다시 급락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대만증시 투자심리도 악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이 2.00% 떨어졌고, 포모사석유화학과 라간정밀은 1.50%와 3.52%씩 하락했다.

케세이금융지주는 0.56% 밀렸고, 푸방금융지주는 0.1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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