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최근 급락세를 빈번하게 보이면서 불안 양상을 보이는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조언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G는 중국 증시의 약세가 "장기 지속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SG는 중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은 올해 6.9%로 하락한 뒤 내년에는 6%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해 연간 성장률을 7.3%로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SG는 선진국 증시의 최근 급락에 대해서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SG는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영향력을 가진 가운데 선진국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면서 채권을 안전피난처로 보고 몰려가는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SG는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상당히 가라앉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신흥국 통화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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