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8월 무역지표는 중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함을 시사한다고 HSBC는 평가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마 샤오핑 이코노미스트는 8월 중국의 수입은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하락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수입 지표는 일부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부동산 시장의 개선 신호에도 중국 경제가 아직 회복세에 이르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지난 8월 11일 위안화 절하 조치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 2~3개월은 지나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필요가 있으며, 통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완화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