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초상은행(600036.SH)이 운용 자산 증대로 중개 업무 수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대리 및 예탁 서비스를 이용한 사모투자 상품의 수익 증대 및 중국 증시 활황에 힘입어 초상은행의 운용자산 규모는 작년 기준 7천500억위안에 달한다"며 "올해는 중개 업무 수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A증시 폭락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를 대체할 만한 자산관리 상품을 선호함에 따라 초상은행의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는 "중국 자본시장 발전에 따라 자산관리 부문의 선두인 초상은행에 대한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는 "초상은행은 신용카드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금융 외에 중개업무를 적극 발전시키며 개인금융에 초점을 두면서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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