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중국의 초고전압(UHV) 장비 제조업체인 차이나서전(601179.SH)에 대해 올해 주당순이익이 54%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개시했다.

클레어 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차이나서전은 UHV 주요 장비 일체를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중국의 업체로서, UHV 송전망 시장의 7.4%를 점유하고 있다"며 "중국 UHV 송전망 건설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은 5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 연구원은 "차이나서전은 2013년 제너럴일렉트릭(GE)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며 "이로 인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장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슈 연구원은 "차이나서전은 원자력 발전소에 변압기를 납품해 원자력 에너지 관련주이기도 하다"며 "매출 기여도는 낮지만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로 차이나서전의 매출 증가와 주가 수익률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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