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자금 유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1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 대책을 묻는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는 선물환 포지션 규제 등의 부분이 단기 자금 유입을 억제하는 쪽으로 작동하는 중"이라며 "유출을 억제하는 쪽으로도 바로 전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로서는 과도한 (자금) 유출 걱정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마찬가지로 단기 자금 유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만, 이상 조짐이 나타나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성과가 미진하다는 나성린 의원의 지적에는 "전국적으로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 완료됐다"며 "해당 지적이 있지만, 현재는 많이 개선됐고, 성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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