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는 그리스 정부가 세수보다 많은 자금을 쓸 수 있는 것은 외부 차입 때문이라면서 현재 그리스에 자금을 빌려줄 수 있는 주체는 트로이카뿐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새 정부가 트로이카의 요구를 거부하면 그리스가 자금을 수혈할 곳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셈이고 그리스는 국채 상환을 못 해 유로존을 탈퇴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각에선 길게 봤을 때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는 것이 옳다고 보기도 하지만 유로존 탈퇴는 당장 그리스에 재앙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NPR는 그리스가 유로존이라는 울타리마저 잃으면 정부가 지금보다 더 허리띠를 졸라맬 것으로 예상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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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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