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달러가 단기 내 1.27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웨스트팩이 8일 전망했다.

웨스트팩의 리처드 프로눌로비치 외환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리스 총선거 이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이 눈에 띄게 커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그리스가 완전히 패배한 상황에 놓였다"며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 등) 대혼란 때문에 유로화 자산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부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로-달러가 앞으로 하루 안에 1.2951달러 수준까지 밀리고, 그리스 문제가 절정에 이르면 1~2주 이내에 1.2700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밤 11시36분(한국시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66달러 하락한 1.298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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