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미국 대선 이후 급격한 세금 인상이 미국 증시 상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페드로 노론하 헤지펀드 매니저는 8일(미국 동부시간) "2013년 한해에만 5천억 달러 수준의 세금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텍스마겟돈(Taxmageddon)'이라 표현했다. 세금(Tax)과 아마겟돈(종말, Amageddon)을 합친 말이다.

런던 소재 노스터 캐피탈에서 일하는 그는 "일명 `부시 감세'도 없어질 것이고 소득세, 재산세 등도 올라가며 소위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 세금도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내년 예산이 짜여지기 전인 지금부터 증시에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론하 매니저는 "텍스마겟돈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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