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아르헨티나의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공상은행(ICBC)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공상은행은 자산 규모 기준, 중국 내 최대 은행이다.

인민은행은 전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아르헨티나에 위안화 청산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 밖에서 현지 은행에 위안화를 공급하거나 넘겨받으면서 기관 간 위안화 결제 대금의 청산·결제를 담당하며 사실상 인민은행의 역외지점 역할을 한다.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2009년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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