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국영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중국 최대 재보험사 중국재보험그룹(차이나리)가 홍콩 당국으로부터 지난 17일 기업공개(IPO)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양사는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커 IPO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으나 올해 안에 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의 자금조달 규모는 총 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증시의 폭락에 투자심리 악화로 홍콩 내 IPO 규모는 급감했다.

딜로직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홍콩에서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미 달러화 기준, 18억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54억달러보다 크게 낮아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올해 3분기 들어 중국 증시의 폭락으로 17%가량 하락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