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워린 버핏의 투자 원칙 가운데 바겐세일 기간을 놓치지 말고 역발상으로 참여하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우선 코스피200 종목을 대상으로 실적에 기반한 종목군을 선정해야 한다"며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종목 가운운데 연간 순이익도 상향된 종목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삼성SDI를 해당 종목으로 꼽았다.
또 "기업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이 증가하는 기업을 보라"며 "이는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과 미래현금흐름을 향상시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체로 자사주는 내재가치 대비 주가보다 싸고 매력적일 때 매입한다"며 "여기에 해당하는 코스피200 내의 종목은 삼성생명과 두산, 락앤락, 제일기획 등이 있다"고 추천했다.
jyhan@yna.co.kr
(끝)
한재영 기자
jy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