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2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장보다 94.98포인트(0.44%) 상승한 21,851.91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26.68포인트(0.27%) 오른 9,926.05를 나타냈다.

홍콩증시는 장 초반 H지수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 소폭 상승세로 반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전날 "Fed 위원들은 지난주 FOMC의 비둘기파적 성명서에 시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대해 이를 억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듯 보인다"고 말했다.

21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는 탄탄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임금 인상 압력이 더 커지는 등 고용시장은 추가 개선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Fed가 10월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며 "금리를 올릴 때가 됐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 홀딩스(0700.HK)는 0.82% 올랐고, CKH홀딩스(0001.HK)도 0.68% 상승했다.

ASM태평양(0522.HK)은 1.40% 상승했고 진사중국(1928.HK)도 0.18% 올랐다.

구룡창(0004.HK)과 완다상업부동산(3699.HK)은 각각 0.45%, 0.21%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고, 농산품, 보험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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