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따른 수혜주로 사이버보안, 고속철도,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를 소개했다.

찐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 중국과 미국은 지금까지 수많은 논쟁과 마찰을 겪어왔다"며 "방미 기간 중 오는 23일 '중미인터넷산업포럼'이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이 포럼에 알리바바, 바이두, 애플, 구글 등 유명기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찐링 연구원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며 이와 관련된 후강퉁 종목으로 '중국소프트웨어(600536.SH)', '동연그룹(500718.SH)', '항천정보(600271.SH)', '북경화승천성테크(600410.SH) 등을 제시했다.

찐링 연구원은 "고속철도 분야에서 시진핑 방미 기간에 중국과 미국 양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공동건설 프로젝트 협의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고속철도는 370㎞ 구간이고 2016년 9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와 관련된 수혜주로 '중국중철(601390.SH)', '중국철도건설(601186.SH)', '중국중차(601766.SH)', '중철이국(600528.SH)', '진서자축(600495.SH)'을 꼽았다.

찐링 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는 중미 양국이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인 '중미건설에너지절감기금'에 있어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며 "중국기계공정(1829. HK)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시범 프로젝트로 케나에 풍력발전소 60개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된 수혜주로 '중국건축(601668.SH)', '공상은행(601398.SH)' 등을 제시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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