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HSBC 등 역외상업은행 위안화 채권발행 첫 허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HSBC와 중국은행(홍콩)의 역내 위안화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인민은행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통해 HSBC와 중국은행(홍콩)이 각각 10억위안과 100억위안의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당국은 지난 2005년과 2013년 국제금융공사(IFC)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위안화 채권발행을 승인한 적이 있지만 국제적 상업은행의 위안화 채권발행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의 발행주체가 다양해졌고 국제적 상업은행의 위안화 자금조달이 용이해졌다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또 채권시장의 개방성이 커지고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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