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25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장보다 56.66포인트(0.27%) 상승한 21,152.64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58%) 오른 9,524.81을 나타냈다.

약세로 출발한 홍콩증시는 개장 후 반등해 소폭 상승했다.

귀인자본은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연휴기간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4일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홍콩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17% 올랐고, 차이나모바일(0941.HK)은 1.16% 떨어졌다.

중국중철(0390.HK)은 0.57% 하락했고, 주대복주얼리(1929.HK)는 2.6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석탄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오는 28일 중추절 연휴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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