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내 최대 뉴미디어 사업자로 상해동방미디어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동방명주(600637.SH)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한 26억4천만위안으로 예상된다"며 "백시통뉴미디어와의 대규모 합병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동방명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720만명의 온라인 TV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올해 900만명, 2016년에 2천만명, 2017년에 3천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가입자 수 증가는 유료 콘텐츠 이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동방명주는 올해 6월 22억위안을 투자해 조치고분(002429.SH)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온라인 TV 방송 플랫폼을 조치고분의 스마트 TV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 이후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외형 성장이 극대화되는 2017년에 17.9%까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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