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6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음에도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25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9.25포인트(0.11%) 상승한 8,132.3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오후 장 초반까지는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 대만 중앙은행은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 기준금리인 재할인율을 1.875%에서 1.750%로 12.5bp 내렸다.

금리 인하에 힘입어 TSMC와 훙하이정밀이 0.39%와 0.84%씩 오르는 등 주요 기술주들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케세이금융지주는 2.71% 급락했고, 푸방금융지주는 0.76% 떨어졌다.

휘난증권의 헨리 먀오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로 금융회사들의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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