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유럽의 정치불안 영향으로 매도세가 유입해 하락했다.

9일 대만 가권지수는 70.00P(0.93%) 내린 7,475.71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주식 양도소득세 우려가 재부각돼 매도세가 나타나 대만증시가 하락했다.

대만 국회에서 주식 양도세 부과와 관련한 논의를 다음 회기인 9월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마잉주 대만 총통이 국회에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놓을 유로존 부채 위기 해결안을 주시하며 시장을 관망했으며 이는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10일 가권지수가 7,400~7,500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부추길 재료가 나타나면 가권지수가 7,2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금융주가 하락했다.

혼하이 정밀과 에이서가 각각 1.4%와 2.2% 내렸고, 케세이 파이낸셜이 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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