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추절 연휴로 지난주 21~24일까지 나흘만 열린 후구퉁(상하이증시 외자거래)은 3주 만에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3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99)에 따르면 상하이증시에선 지난 한 주간 18억3천만위안(3천413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결정과 같은 굵직한 이벤트가 진행된 데다 중국 당국의 장외 융자 거래에 대한 단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박스권 장세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주간 단위 0.1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평안보험(601318.SH)은 한 주간 총 14억3천807만위안어치 거래돼 계속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종목에 이름을 올렸지만 1억74만위안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2.16% 상승세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아태그룹(600881)이 9억4천117만위안으로 거래대금 상위에 올랐지만 역시 3억8천35만위안의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주가는 한 주간 5.61% 급락세를 보였다.

또다른 거래대금 상위권 종목인 초상은행(600036.SH)은 6억7천142만위안어치 거래된 가운데 960만위안 순매도세를 보였다. 주가는 0.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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