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CJ오쇼핑이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해 가칭 'CJ MediaSa Shopping Corporation'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50대 50 지분율로 참여하는 CJ오쇼핑은 여기에 650만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파트너사인 'MediaSa'는 2006년 설립된 터키의 미디어 그룹으로 현재 교육, 여행 등 2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8.9%로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다"며 "국내 홈쇼핑 업계의 최초의 공식 유럽 진출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 홈쇼핑 사업의 리딩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전략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소싱과 상품을 공급하는 자회사 CJ IMC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 상생경영을 실천할 좋은 기회"라고 자평했다.

CJ오쇼핑은 현재 중국과 인도, 일본, 베트남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태국에서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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