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가 영란은행(BOE)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달러에 대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씨티은행이 9일 전망했다.

씨티는 "그리스의 높아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파운드화와 같은 다른 유럽 통화들도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씨티는 오는 10일 BOE 통화정책 회의 결과 시장을 놀라게 할 온건한 뉴스가 나온다면 달러와 같은 저금리 통화에 대해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던 파운드화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BOE가 이번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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