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통신사 대열에 합류한다.

미국의 IT 전문지 더버지는 6일(미국시간) 버라이즌이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출시된 '삼성페이' 지원하는 통신사군에서 빠졌다.

반면 당시 AT&T, 스프린트, T모빌, U.S. 셀룰러 등 다른 미국 통신사 대부분은 지난 8월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험평가해보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더버지는 버라이즌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관련해 격동의 역사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통신사는 이전에 'Isis 모바일 월렛'으로 알려진 자체 모바일 월렛 서비스 때문에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 하고, '구글 월렛'도 막았다.

'Isis 모바일 월렛'은 이후 소프트카드로 이름을 바꿨지만 현재는 더 이용할 수가 없다.

더버지는 초기 어려움에도 삼성페이가 조만간 갤럭시S6, 갤럭시S6 에지, 갤럭시 S6 에지플러스, 노트 5 등의 삼성전자 단말기를 사용하는 버라이즌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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