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노키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형 스마트폰인 루미아950과 950XL을 549달러와 649달러 가격에 공개했다.

MS는 6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윈도우10을 구동시스템으로 하는 두 휴대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MS의 신형 휴대폰들은 32기가바이트의 저장장치에 화면을 만지지 않고도 켜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가 특징이며 이미지 안정화 기능이 있는 20메가픽셀의 카메라는 4K 해상도의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루미아950은 5.2인치의 화면과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루미아950XL은 5.7인치 화면에 옥타 코어칩을 내장하고 있다.

둘 다 오는 11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저가폰인 루미아550폰은 139달러이며 오는 12월에 선보인다.

MS는 새롭게 선보이는 기기들을 통해 기기간에 데이터가 더 부드럽게 이동되도록 고안된 새로운 운영체계인 윈도우10을 알렸다.

윈도우10은 기업의 생산성을 확대하는 기능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의 주가는 이날 전장대비 0.5% 올랐다.

MS는 지난 수년간 기업과 게임용 시장에서 선전해왔으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 때문에 고전을 해왔다.

MS는 운영체계인 윈도우의 수요 감수로 개인용 컴퓨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사업에 대한 비중을 줄인 여파로 매출이 떨어진 바 있다.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인용 컴퓨터로부터 달아나기보다는 MS의 임무는 그것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또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 등을 발명할 계획이 있다"며 "그것은 흥미진진한 기기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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