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신증권은 동양생명[082640]이 자사주 200만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자사주 매입은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급락한 주가를 방어하려는 조처"라며 "기관투자자들의 누적매수 잔량이 250만주 가량 남아있어 주가 부양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생명의 주가는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저평가 영역에 있지만, 신계약 판매 역량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양생명의 신계약 시장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보장성 보험 신계약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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