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장 초반 4% 가까이 상승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만6천원(4.0%) 상승한 119만8천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3% 넘게 상승하며 외국인과 개인 중심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메릴린치와 신한금융투자, UBS, 모건스탠리, 대우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에 호재가 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한 6조9천억원 보다 5.8% 늘어난 규모다.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의 4조600억원 보다는 79.8%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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