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우리마을 경제콘서트'가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양미숙)에서 열렸다.

7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열린 이번 경제콘서트는 대련한국국제학교 학생과 학부형 약 140명이 참석했다.

경제전문가 곽수종 박사가 '한중일 3국 경제적 상황에서의 한국의 방향성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박정호 한국개발연구원(KDI) 팀장이 '진로와 경제교육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강연 이후 토론도 진행됐다.

(사진: 곽수종 박사가 글로벌 화폐 전쟁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 박정호 KDI 팀장이 진로와 경제교육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대련한국국제학교 11학년 김연희 학생은 행사에 참석한 이후 "평소 교과서에서 딱딱하게 느꼈던 경제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 조금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양미숙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지금도 경제교육 수업을 하고 있지만, 수업 시간이 적은 데다 입시과목도 아니다 보니 학생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번 강연은 중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생생한 경제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양미숙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리마을 경제콘서트는 전국 8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마을의 다양한 특색을 경제와 연결 짓고 그 속에 숨은 놀라운 경제 원리와 개념을 풀어주는 토크 콘서트다. 다음 콘서트는 오는 14일 전라남도 곡성에서, 15일에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다.


(사진: 우리마을 경제콘서트에 참석한 강사들과 학생, 학부형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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