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장외 주식 거래 시장 신삼판(新三板)의 유동성을 확대 조치가 이르면 이달 안에 선보일 전망이다.

12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시장별 구조 다각화, 공모펀드나 회사채·주식담보형 환매조건부 증권 투입 등 신삼판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르면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삼판은 2006년 다층적인 자본시장 수요에 발맞춰 베이징에서 처음 시범 운영한 뒤 2013년부터 등록 대상을 전국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전국 범위의 장외거래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신삼판은 유동성 부족으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동성 확대 조치의 핵심은 시장별 차등화 구조라며, 기업 주주나 시장조성자 수, 자산 규모 등 발달 수준에 따라 차등화 표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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