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나타냈다.

10일 OECD는 34개 OECD 회원국에 대한 3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0.5로 지난 2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개선은 세계 경제 1위·3위국인 미국과 일본 주도로 이뤄졌다.

같은 기간, 미국 선행지수는 101.1에서 101.3으로 높아져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 지수는 100.9에서 101.1로 올랐다.

OECD는 미국과 일본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나타낸 반면 영국은 경기둔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계속 경기둔화를 나타내는 등 회원국 경제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CLI는 통상 4~6개월 이후 경기를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CLI가 100.0 이상에서 전달보다 상승할 때는 경기확장을, 하락할 때는 경기하강을 의미한다. CLI가 100.0 미만에서 내리면 침체를, 상승하면 회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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