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의 올해 1.4분기 하루 트레이딩 손실이 2천500만달러에 달한 날이 있었다고 10일(미국 동부시간)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골드만삭스가 금융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며 하지만 24일간의 트레이딩은 1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은 또 지난 2006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판매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골드만은 13억달러의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

웰스 노티스란 SEC가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에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신용등급 강등의 위기에 처해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현재 17개 은행의 수익성 감소를 면밀 검토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1∼2등급 강등 시 추가 담보 요구와 지급 종료에 따라 각각 13억달러, 22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 4.4분기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법적 소송에 따른 손실은 1분기 27억달러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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