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국무원이 외국인 투자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2018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국무원은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올해 4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자유무역구에 금지 품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개방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의 투자 유치안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은 올해 12월부터 2017년 말까지 일부 도시와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2018년부터는 전국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원은 지방정부가 자체 네거티브 리스트를 마련할 수 있으며, 국무원의 승인을 받으면 이를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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