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최대 인슐린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인 통화동보제약(600867.SH)이 예상을 웃도는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억6천만위안으로 전년대비 76% 급증하며 작년 상반기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70~8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슐린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의 세제 개혁으로 부가가치세율이 17%에서 3%로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지분매각을 통한 비경영수익도 늘어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