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그리스 소수정당인 민주좌파의 대표가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연립정부를 제안했다고 다우존스가 10일(아테네시간) 보도했다.

민주좌파가 이같이 제안하면서 그리스의 정치적 교착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이

포티스 코우벨리스 민주좌파 대표는 성명에서 이같은 연정을 구성해 2014년 유럽 선거 때까지 그리스를 유로존 회원국으로 존속시키고 구제금융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할 수 있게 특정한 목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우벨리스 대표는 "우리는 지금 시기가 그리스에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완전히 인식하고 이렇게 제안하고 있으며 모든 정당이 책임감을 느끼고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좌파는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긴축 반대에 대해서 격렬하게 비판했다.

현재 연정 구성 권한을 가진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PASOK) 대표는 11일 안토니스 사라마스 신민당 당수와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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