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오는 26~29일로 예정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결과 인프라, 정보통신(IT), 신에너지 분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추이 BOA-메릴린치 중국 증시 수석 전략가는 세 분야를 5중전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13차 5개년 계획의 수혜 부문으로 꼽으며 남차전기(3989.HK), 중흥통신(0763.HK), 금접소프트웨어(0268.HK), 중국광대국제(0257.HK) 등을 추천했다.

이 밖에 나스닥에 상장된 홀리시스 오토메이션 테크놀러지(HOLI), 뉴욕증시의 징코솔라 홀딩 컴퍼니(JKS)도 유망주로 꼽았다.

추이 전략가는 13차 5개년 계획이 도심 지하철, 전기차 충전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포함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차전기는 고속 열차의 부품을 제조하고 도심 교통 시스템 설비 업체로서 수혜가 기대되며 중흥통신은 이동통신 인프라 기업으로 전기충전소 건설 사업의 수혜주다.

황러핑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주유소보다 이동통신 기지가 많기 때문에 전기충전소를 이동통신 기지와 결합시키는 건설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추이 전략가는 IT분야 수혜주로 금접소프트웨어를 추천했다. 금접소프트웨어는 데이터관리소프트웨어분야 중국시장 2위이며 클라우드기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Managemnet) 분야 시장 선두기업이다.

홀리시스 오토메이션 테크놀러지는 산업 자동화와 철도 신호장비를 생산한다.

한편, 추이 전략가는 "오염문제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신에너지와 환경보호 사업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태양광 패널 분야의 징코솔라 홀딩 컴퍼니는 낮은 생산비용과 중국 시장에의 접근성이 강점이며중국광대국제는 폐수와 폐기물 처리사업을 영위하며 국영기업이라는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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