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하루 휴장 뒤 개장한 홍콩 증시는 전일 폭락한 중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2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장보다 206.49포인트(0.90%) 내린 22,782.73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06.75포인트(1.00%) 하락한 10,542.70을 나타냈다.

개장 직후 낙폭을 줄였던 항셍지수와 H지수는 다시 하향 추세로 돌아섰다.

승리증권은 전일 폭락한 중국 증시의 영향으로 홍콩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는 A주식의 조정도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에 약세를 보였다.

영국 힝클리 포인트 원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중국광핵전력(1816.HK)은 0.56% 하락했다.

금사중국(1928.HK)은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28.8%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0.89% 올랐다.

중국중철(0390.HK)은 중철이국과의 합병에 앞서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철의 주가는 1.30% 하락했다.

홍콩거래소(0388.HK)와 차이나모바일(0941.HK)은 각각 0.59%, 2.40%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보험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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