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한화증권은 11일 삼성화재가 채널 다각화와 일회성 손실 감소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원에서 29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의 2012 회계연도 순이익은 9천202억원으로 전년의 7천845억원에 비해 17.3% 늘어날 것"이라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태국 홍수 관련 일시적 손실이 사라지고, 장기보험의 성장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료 인하와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확대로 상승하겠지만, 자기부담금 정률제 대상의 확대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저축성보험 증대로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이 예상되지만, 서민경기 위축으로 의료서비스 이용량이 많이 증가하기 어려워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삼성화재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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