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잠 이드리스 맥쿼리은행 외환 전략가는 이날 발표되는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 주변국의 문제가 중심국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 유로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유로화 상승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만 총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분데스방크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하면서 인플레를 연율 2% 내외로 유지한다는 분데스방크의 방침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드리스 전략가는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이 여전히 걱정스럽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로 경제지원책을 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5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4달러 상승한 1.2940달러에 거래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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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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