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과 영국 정상이 상하이증시와 런던 증시를 연계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공동 선언문에서 상하이거래소와 영국거래소 간 증시 연계의 타당성 검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런던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런던의 역외 위안화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중국이 투자하기로 한 힝클리 포인트 원전사업을 예로 들며 에너지와 철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캐머런 총리는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위안화의 편입은 IMF의 SDR 검토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공동선언문은 이밖에 헬스케어, 도시화,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과 청년교류, 학술·관광분야 협력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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