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3일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와 동반 상승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장보다 296.31포인트(1.30%) 오른 23,141.68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37.62포인트(1.3%) 상승한 10,738.1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개장시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가 이를 다시 만회했다.

예상즈 제일상해증권 수석 전략가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증시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기 총재는 ECB가 금리를 추가로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는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상승했다.

홍콩거래소(0388.HK)는 1.57% 올랐고, 페트로차이나(0857.HK)도 1.77% 상승했다.

차이나모바일(0941.HK)과 차이나텔레콤(0728.HK)은 각각 0.92%, 0.98% 오른 반면, 차이나유니콤(0762.HK)은 2.11%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은행, 유틸리티 등이 상승했고, 보험, 소매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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